위안부배지(뱃지) 철원고 철원여고 역사동아리 학생들




정부>국방부>검찰>대기업>언론으로 이어지는 막장드라마를 지켜보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나라가 맞는지 라는 생각이 끝도 없이 들고 있는 요

즘 인터넷에서 교육에 관련된 뉴스를 보던 중 철원고 역사동아리 "집현

전" 학생들과 철원여고 역사동아리 "온고지신" 학생들이 힘을 모아 위안

부배지(뱃지)를 만들어 수익금 전부를 기부 한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

니다. 대견함과 부끄러움이란 감정이 함께 생겨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

껴집니다.







위안부, 독도, 방사능폐기물 수입, 동해(일본해)분쟁 등등 일본이란 나

라와 얽히고 설킨 문제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중에서도 실질적

인 가장 큰 만행은 위안부 문제이며 무책임한 정부 측 합의로 인해 끝내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마무리 되는 형식 상 합의로 넘어갔습니다. 일본에

서는 지속적으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소

녀상이 무엇이길래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된 시민 모금으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세운 동상으로, 부부 작가(김운성, 김서경)의 작품입

니다.







기존에 위안부배지(뱃지)가 여러가지 종류로 나와 있습니다. 나비모양

도 있으며 의자모양, 소녀의 형상도 있는데 이번에 철원고와 철원여고

학생들이 만든 위안부배지(뱃지)가 의미가 있는 것은 학생들이 자발적

으로 만든 위안부배지(뱃지)라는 것과 수익금을 전부 기부한다는 취지

가 너무 아름다운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사진이 철원고 역사동아리 "집현전" 학생들과 철원여고 역사동아리

"온고지신" 학생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위안부배지(뱃지) 입니다. 소녀의

모습과 가슴 부근에 물망초가 있는데 물망초의 꽃말 "나를 잊지 마세요"

는 위안부의 아픔을 국민들이 잊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처음 위안부배지(뱃지) 제작 아이디어를 낸 학생들은 철원고 학생들 인데

배지디자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근 철원여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

디자인 완성은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이 단체로 400여 개가 넘는

위안부배지(뱃지)를 주문하는 등 타 지역 많은 고등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배지를 주문해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150~200개 정도의 수량을 만들 계획이었는데 주문이 이어지자 제

작을 1천개로 늘렸으며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위안부 할머니를 지원하

는 정의기억재단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 밝혔습

니다.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위안부배지(뱃지) 제작

미래를 짊어질 고등학생들이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겼다는 사실

이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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