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필수과목 도입 대입전망




2015년부터 SW교육이 초등 중등 고등 필수과목으로 도입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코딩과 CT가 주된 교육목표라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 CT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

도록 하겠습니다. CT는 CPS의 컴퓨터 교육적용 버전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SW교육이 필수과목으로 도입되면서 대입전망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보겠습니다.



컴퓨터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지만 근본적인 사고의 방법과 문제해결 역량"

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량을 요즘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라

하는데,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든 간에 이 사고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

니다. 혹자는 현대 교육에서 읽기, 쓰기, 수학처럼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 역량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Computational Thinking은 21세기 사고기법이라고들 말하는데 그것을 간략히

정의해보면 컴퓨팅의 본질을 연구하면서 나오는 문제해결적 상황을 다루는 다

양한 기법들의 모둠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주제를 발전시

키는 능력, 창조성, 의사소통 능력, 팀웍과 같은 요소들인데, 이는 논리적, 알

고리즘, 또는 재귀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으로써 특정한 문제해결능력과 관련이

깊습니다.







※ 컴퓨터적 사고 기반의 중요한 요소들을 5가지로 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 논리적사고


SW교육의 CT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의 하나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컴퓨터는 연산을 하는데 논리를 사용하지만 이것이 CT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한

다는 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컴퓨터는 논리적 인과관계를 따르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을 뿐, 컴퓨터 자체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논리적 사고란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정보단위들에서 새로운 정보를 추론해내는

것입니다. 이때 새로운 정보는 반드시 확실한 규칙에 따라 얻어져야 하며, 이 확

실한 규칙을 세우는 능력은 논리적 사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알고리즘 사고


컴퓨터 과학에서 매우 중요한 사고요소로 알고리즘 사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컴

퓨터 사고가 무엇인가를 특정짓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알고리즘 사고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알고리즘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으로, 이는 컴퓨터 프

로그래밍에서 반드시 배우고 개발해야 하는 핵심 기법입니다. 알고리즘 사고는

특별히 생각하지 않더라도 다음 단계로 수행해야 할 일이 결정되도록 하는 일련

의 규칙들의 조합이라 볼 수 있습니다. CPS의 사고기법으로 보면 패턴화, 정형

화가 이 알고리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 효율성


효율적이라는 것은 비용이 적다는 의미도 있고 최소한의 투입으로 성과를 내는 것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컴퓨팅적 사고에서는 일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만큼 자원

을 썼느냐를 의미합니다. 자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컴퓨팅에서는 "시간"이 가

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코딩을 할 때 문제정의부터 문제 해결, 솔루션에 이르는 과

정에서 가장 적은 단계를 적용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논증(과학)


컴퓨터 과학도 과학의 한 분야로 봐야 합니다. 엔지니어링처럼 다른 과학 요소를

끌어다 쓰기 때문에 순수과학은 아닐지라도 과학은 과학입니다. 따라서 과학적

사고는 당연히 CT의 중요한 사고요소의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과정이 없는

결론, 증거가 없는 결론은 있을 수 없다는 것, 항상 증거와 증명이 필요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과학적 사고 훈련을 위한 중요한 도구는 궁극적으로는 관찰과 논증

입니다.



☞ 창의성


영어단어에 인벤터(발명자:inventer)와 이노베이터(혁신자:innovator)가 있습니다.

발명자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혁신자는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사람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발명자이자 혁신자가 될 수 있고, 컴퓨터에서는

더욱 더 밀접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문제해결적 과정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이디어 생성, 조사, 팀 스킬,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기

술적 요소, 남을 설득할 수 있는 소통능력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개인적 역량으로

는 세밀한 관찰, 가정에의 도전, 창의성 등이 필요합니다.








SW교육의 중심 코딩과 CT중에 C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SW교육이

도입이 되는 이유는 문제해결적 능력을 키우고 컴퓨터를 통해 빠른 처리를 가

능하게 하는 것이 교과과목과 더불어 핵심적이고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등, 중등, 고등과정에서 필수과목으로 도입이 되면서 대학입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도 관심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대학입학에 대한 집착을 보자면 SW교육이 대입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면 즉, 대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W교육의 필수과목 도입으로 인해 SW중심대학이 확대되고

있으며 SW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등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입니다. 중앙대와 경희

대가 SW중심대학으로 신규선정이 되었으며 두 대학이 SW중심대학 선정에 따

라 관련 전형을 신설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중앙대는 2018학년도, 경희대는 2019학년도로 전형 신설 시기만 다르다 볼 수

있습니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 3월 SW인재전형 신설을 발표한 상태이며 


☞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과 인제선발


☞ 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 SW중심대학교육 확산  


등을 추진해야 하므로, "대입 3년 예고제" 예외사항에 해당됩니다.

즉, SW중심대학 선정이 확정 → 발표 되면 5월 2일까지 발표되는

수시요강에 SW인재전형을 추가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경희대는 2019학년도부터 SW중심대학과 관련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컴퓨터

공학과의 신입생을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경희

대 입학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전형계획과 선발인원은 결정된게 없지만, 특기

자전형 선발인원은 1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SW중심대학은


2015년 :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2016년 :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카이스트, 한양대


를 포함해 2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SW중심대학은 반드시 "SW특기자"를 신설해야 하는데, 명칭에서 특기자전형으

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달리 운

영되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기자전형 운영대학


◎ 성균관대 : 소프트웨어과학인재 60명

◎ 서강대 : 알바트로스창의 41명

◎ 카이스트 : 특기자 20명내외

◎ 고려대 : 특기자전형(실기위주) 컴퓨터학과 18명

◎ 동국대 : 특기자(S/W) 14명

◎ 아주대 : SW특기자 14명

◎ 한양대 : 소프트웨어인재 13명

◎ 국민대 : 소프트웨어특기자 10명

◎ 경북대 : SW특별전형 6명



※ 학생부종합전형 운영대학


◎ 부산대 : 학생부종합Ⅱ 전기컴퓨터공학부 10명

◎ 가천대 : 가천SW 15명

◎ 서울여대 : 학생부종합(융합인재) 7명

◎ 충남대 : 재능우수자(소프트웨어) 3명

◎ 세종대 : 소프트웨어융합대학 341명


세종대의 경우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입학전원 502명)

☞ 학생부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 70명

☞ 논술우수자전형 74명

☞ 창의인재전형(학생부종합) 183명

☞ 고른기회전형(학생부종합) 8명

☞ 사회기여 및 배려자전형(학생부종합)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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