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향상시키는 요인과 학습법 학습의 3:2:1 원칙





수많은 공부법들이 요령만 제공할 뿐 진정한 공부의 원리와 핵심은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학습법 책들의 가장 큰 문제

점은 공부에 있어 최우선을 동기 부여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두 한결 같

이 공부를 잘해야겠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고 강조하지

만 다른 요인들도 큰 비중을 차지할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루

에도 수십 번씩 공부를 잘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습니다.




옆집 형이 명문 대학을 나와 어디에 취직했다는 소리에, 공부 좀 하라는 부모

님의 잔소리에, 성적이 오른 경쟁 상대에서, 격려 해주시는 선생님으로 인해,

대학까지 함께 가자고 굳게 약속한 단짝 친구에게서 등 여기저기에서 수도 없

이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성적은 안 오르는 걸까요?.







한 학습의 학생들이 등산을 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산 아래에서 출발할 때는

너도나도 정상에 올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타

고난 체력이 각자 다르기에 이내 그 간격이 벌어져 성큼성큼 걸어올라 정상에

오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쉬엄쉬엄 올라가 중간쯤 도착하는 학생도 있고, 오

르는지 마는지 하면서 겨우 정상에 오르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워낙 약골이라 아예 오를 엄두도 못 내고 초반부터 헉헉대다가 끝내 산에 오르

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가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저만

치 정상에 오른 아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이렇게 올랐으니, 너도 그 방법대로

올라보렴" 또는 " 정상에 오른 학생은 OO표 등산화를 신고, △△표 등산복을

입었으니 너도 그것을 입어보렴" 두 가지 모두 정말로 어리석은 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데 등산 요령만 가르치려 하

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운동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듯이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문제도 풀 수 있고, 성적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명문고와 명문대 진학도 꿈꿀 수 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안되는

학생에게 등산 전문가 수준의 요령을 가르쳐준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실력을 키워주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이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학습 체력, 즉 독서능력입니다.


후천적인 훈련을 통해 완성될 수 있는 기초학습 능력의 요소로는 독서능력

과 지구력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두

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가 나쁘면 공부를 못한다"고 하지만, 사실 성적을 향상

시키는 요인 중 환경적 요인이 50%, 유전적 요인이 33%, 정신적인 요인이

1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학습의 3:2:1 원칙이라고 하는데 유전적

요인이 다소 뒤떨어져도 환경적 요인으로 뒷받침 한다면 충분히 앞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전적 심리적 요인이야 타고나는 것이니 쉽게 바꾸기는

힘들도, 실제 아이의 학습 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두 가지를 합쳐서 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로므로 부모가 아이의 학습능력을 위해 중점에 둬야

할 것은 후천적인 환경요소 입니다.







지능이 평균 이상이라면 환경적, 후천적으로 키울 수 이는 창의성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창의성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으로, 배

운 지식을 변형하고 문제를 창출해서 창의적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영재를 판단 할 때 지능 이외에 성격적, 인성적 특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 입

니다. 이 환경적인 요인들은 사람마다 달라서 독서능력은 학생마다 각기 다르게

적용해야 합니다.





지능지수가 높은 아이가 적절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으면 결국 자기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도 하고, 반대로 지능지수가 낮으면 낮은 대로 자신의 능

력을 개발하지 못하고 그대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학업 성위도를 좌우하는 후천적 요인은 바로 독서능력이며, 이러한 독서

능력은 적잘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개발될 수 있습니다. 독서학습법은

바로 공부의 기본 체력인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 진정한 학습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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