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자사고 준비 어떻게해야할까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현 고3 학생들의 부담감과 초조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진학의

고민과 초조함이 고등학생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현 중3 학생들도 고교 진학에 대해서

고민이 깊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고등학교 유형별로 전형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기모집 고등학교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미

리 해당 고교 선발 방식에 맞춘 맞춤대비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대입에서 굉장한

결과를 내고있는 전국단위선발 자율형 사립고 전형방법과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서 알아보

겠습니다.







전국단위 선발 자율형 사립고 즉 자사고는 광양제철고, 김천고, 민족사관고, 북인고, 상산고,

용인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등 전국 9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올해

모집요강은 발표되지 않았기에 전년도 기준으로 알아보자면, 원서접수는 9월부터 11월 사이

에 진행됩니다. 그중 민족사관고가 가장 빨랐습니다.


전형은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을 토대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 평가를 합산하여 최종 선발을 합니다. 대체로 3학년 1학기 까지의 성적을 반영

합니다. 단, 용인외대부고, 인천하늘고는 전년도 모집요강 기준 3학년 2학기 성적도 반영했

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학년별로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게 적용 되기 때문에 교과성적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이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철저한 성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위주로 평가가 들어가는데 특히

수학과 영어는 교과 비중이 높기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또한 학교별로 적용 방

식이 달라 어떤 학교에 지원을 할 것인가에 따라 전략 또한 달라져야 합니다.







2단계는 서류 및 면접 전형 입니다. 면접의 경우 제시하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논리적

으로 발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전국단위 자사고 면접의 경우 학업역량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교과형 공통질문 유형이 많다. 교과 과정 안에서 배운 부분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

다. 상산고의 경우 그룹을 지어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집단면접의 형식도 있으며 민족

사관고의 경우 5개 면접실을 돌며 75분간 면접을 보는 등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서류 부분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속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평가합니다. 자기주도 학습

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인성영역이 포함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소개

서에 기재할 내용을 정해보고 양삭에 맞춰 작성을 해봐야 합니다. 







자율형 사립고 전국단위 자사고에 입학을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고등 입학 후에는

대입을 위해서 지금까지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한데, 자사고에 입학하게 되면 대입 시 어

떠한 장점이 있는지도 알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 고등학교를 정리해 봤을 때 30위권 내에 7개의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가 포함되어 있으며 용인외대부고의 경우 예능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전국단위 자사고에 입학을 하는 학생들의 경

우 이미 입학전부터 진로와 진학계획 그리고 학업 방향성을 가지고 들어온 학생들이기 때

문에 대입을 위한 준비가 수월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교내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당연히 대입 실적도 좋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면학 분위기도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학교 시스템에서 일반적인 고등학교와

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교의 경우 이번 2018학년도 전형 발표

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전공에 대한 전공적합도

와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중요한데, 전국단위선발 자사고에서는 이러한 점들이 유리하게 작

용하기 때문에 2018학년도 대입에서도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가 상위권을 다수 차지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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